철원 평화마을 서울캠핑장(2022.06.04~06.06/2박3일 황금연휴 캠핑/먹고놀고힐링)
2022.06.04 ~ 06.06 2박 3일 황금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지난번 다녀온 철원 평화마을 서울캠핑장을 재방문했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비 소식이 있어 우중 캠핑이나 해야지 하면서 떠난 여행!!!
이번은 2박 3일 캠핑이라서 여유 있고 먹고 놀고 힐링하고 왔습니다.

지난번 갔을 때 집에서 4시간 이상 걸려서 이번에는 13시 체크인 목적으로 8시 30분에 출발하여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서야 보이는 철원 표지판!!
거리는 얼마 안 남았는데 시간은 왜 이리 많이....??

도착 후 텐트에서 짐 대충 정리 후
점심은 오징어 두루치기!!!
집에서 밀키트 식으로 야채 및 고춧가루 넉넉히 준비하여 맛있게 볶아서 우동사리 넣고 밥 넣고 볶아서 맛있게 냠냠~~!!
어후~ 쌈 싸 먹고 싶었으나~~
남편이 캠핑장 텃밭에 상추 있다고 집에 나 두고 가라고 해서 나 두고 왔는데 그 씻어둔 상추가 어찌나 생각나던지.....(사실 먹다가 텃밭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먹었어요)

점심 식사하면서 소나무 숲에서 놀려고 자리 스캔하던 중 벌써 해먹 설치하여 평상 데크가 있어서 돗자리 준비해서 가면 되겠군.. 하면서 점심 식사 끝...!!!!

푸릇푸릇한 텃밭.
이용객은 먹을 만큼 수확의 기쁨을 즐기며 텃밭 체험할 수 있어요.
기본직으로 상추류, 파, 깻잎, 고추, 가지 등 고기 친구 쌈들이 있어요~~

우리 아들 1호는 콩 수확 중!
호랑이 콩 종이컵에 벌써 반 채움~!
이럴 때는 초 집중!

아들 2호.
역시... 똑같이 한다.

텃밭 상추들.
이렇게 잘 가꿔 뒀으며 나중에 상추 따러 갔을 때는 휑~한 상추가 몇 보였으나....
아쉬운 건 여린 속살만 따 서 가져가서 보기가 아쉬웠어요.
캠핑장에서 캠핑객에게 소소한 배려를 해줬으면 다음 올 캠핑객에게 대한 배려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상추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앗! 필요했던 깻잎 발견!
너무 작아서 여기에서 그나마 가장 큰 잎 5장만 겟!!
저녁에 꼬막 무침에 맛있음이 +1 됨..!!
소소하게 행복하네요.

오~~!! 냉장고도 있다.
지난번 없었는데.. 여쭤보니 들어온 지 2주 안되었다는...
냉장고 기능만 되니 참조해주세요.
그리고 도토리 묵 판매한데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있어 보이네요.

소나무 숲에서 자리 깔고 노는 중
사람들이 아무도 안 와서 더 좋았어요.
마스크를 벗고 산림욕 시작!!

누워서 보니 소나무 사이로 하늘이 흐려 비가 오긴 하겠구나 싶었는데 일기예보는 비 소식이 없다고 하여 신경 안 쓰고 놀기로 했어요.

캠핑장 소나무 숲에서 바라본 캠핑장 모습.
넓네요~~ 아이들이 뛰어 놀기 최고.
다만 차가 있으니 안전 교육은 필수!

놀다가 앉아서 쉬고 싶은데 심심할 때 혹은 콩 따기가 지겨울 때는 미술놀이 시작!
엄마는 집에서 물감놀이 허용안 하니 밖에서라도..
옷이야 애벌 후 세탁기에 넣어도 되니 마음껏 놀아 아들이~

시장에 천도복숭아 보여서 맛보기로 조금만 사옴.
오!! 작지만 천도복숭아 맛이 나네..??

저녁 먹기 전 숯 만들기 위해 잠시 불멍!!
조-오-타!
바람 많이 불까 걱정했는데 걱정 무색할 정도로는 안 불어서 다행!
요즘 산불 재난문자가 많이 와서 걱정한 1인.

저녁 한상~
비빔면에 꼬막+ 야채 넣고 비벼놓고
오이소박이, 마늘장아찌, 오가피 장아찌
그리고 소고기~!
소고기 많이 사서 걱정했으나
아들 2호가 '무슨 고기가 이렇게 맛있어요?' 하면서 많이 먹어서 많이 산 걱정도 사라짐!

소고기 사고받은 돼지 껍질.
집에서 삶고 손질에 양념장 준비해서 재워둔 거 남편한테 먹을 만큼만 담아가자고 준비했는데
이건 이거대로 너무 맛남!!
음식 남길까 봐 5장 만들고 왔는데...
벌써 반이나 먹었네...???
음.. 남편 취향저격 성공(?)

해진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마감되나 싶으나..
아직~ 불멍이 남았지!!

애들 샤워하려고 가는 길 탁구장 들렀더니 이러고 논다!
얘들아 이제 샤워할 시간!
오우! 여자 샤워장 끝이 안 보여서 결국 남편한테 아이들과 함께 먼저 샤워하라고 보냄!!

다음날 아침. 숯에 구운 고등어구이와 육개장.
후식은 파파야.
아들 2호는 이미 밥상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아침 먹고 매점에 가서 아이스크림 1인 1개~
매점에 비싸지 않고 편의용품 있어요.
가격은 사진 찍지 않았지만 편의점이랑 가격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 카드 됩니다~~

점심은 닭백숙과 떡볶이!!
더워서 소나무 숲에서 자리 깔고 상 봐서 먹었어요.

더 울시 간에는 애플수박!
오! TV에서 보다가 직접 사 먹어 봤는데
껍질 엄청 얇아요! 맛도 좋고
장점이 많아요.
아들 1호 먹는 거 보니 흐뭇합니다!!

살짝 맛보더니 맛있데만 먹고 마는...

저녁 준비하려고 보니 장작으로 길 만들어 노는 애들. 다치지만 말아다오!

이번에는 풀 뽑아와서 텐트 앞 자기 놀이 구역에 옮겨 심는다..
음... 조경 놀이 중? 미래의 일꾼....????

어찌 날씨가 불안하다.
이럴 때는 먹고 정리 후 자는 게 좋을 듯하여
먹고 대충 짐 정리 후 10시에 자러 갔다.!

새벽에 비도 내리고 바람도 엄청 불더니
아침 되니깐 비 내리고 있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하니깐 볶음밥과 어묵 만두탕!

먹을 땐 비가 그침!
애들은 아직 자서 먼저 먹고 애들은 일어나면 먹이려고 애들을 봤더니....

아직 숙면 중...
깨워서 먹이고 나갈 준비 해야겠다.
나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집에 가는 길. 구름 많고 하늘은 푸르던..
서울 가면 더 맑아지겠지...??
먹고 놀고 자고 무한 반복의 2박 3일 즐거운 여행 끝!!
Tip! 여행 당시 철원 날씨 낮은 덥고 쿨토시 착용을 추천.
그늘 있는 곳은 시원 서늘했고 저녁은 약간 도톰한 후리스 필수.
텐트는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23번은 낮에 해가 많이 들어오는 텐트라서 2면은 열어두었고 잘 때 조금 열어두고 전기요 2~3단 나 두고 잤는데 첫날은 더웠고 둘째 밤은 비가 와서 추워서 전기요 3단 미니 전기 히터 켜 두고 꿀 잠잤어요.
와이파이는 비번 없이 서울캠핑장 나오면 설정하면 되고 개수대 쪽에 설치되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