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제공) 서천 금빛노을 서울캠핑장 다녀왔습니다.
2021.10.30 ~ 10.31로 1박 2일 서천 금빛 노을 서울 캠핑장 다녀왔습니다.
캠핑 떠나기 전날 시댁에서 벼 말려둔 거 자루에 담고 옆으로 옮겨두고 남편은 아버님과 함께 자루 옮기는 작업을 하고 다음날 시댁에서 바로 캠핑장으로 출발했어요.
체력은 방전되었으나 캠핑장이 시댁이랑 가까워서 가능했던 캠핑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체력 방전된 몸을 가지고 시댁에서 국거리와 햅쌀 챙겨서 저녁 먹고 쉬려고 떠난 캠핑 고고!
이번 캠핑은 현지에서 사 먹으려고 따로 준비는 안 했어요.
가는 길에 서천 특화 수산물시장 가서 가리비 1kg, 소라 0. 5kg 사고 아이들 먹을 항정살 반 근 사서 갔어요.
늦게 가서 이미 캠핑장은 자리가 없어서 관리실에서 빈자리 물어보고 3번이 비어있다고 하여 3번 텐트로 갔어요.
대충 정리하고 테이블 비닐만 깔아 뒀는데 해가 졌어요.
캠핑장 명칭 그대로 정말 금빛 노을 캠핑장이네요.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은 텐트, 식탁, 해먹, 매트, 화로대 대여해줬어요.
유료상품으로 쓰레기봉투 2매 1,000원, 석쇠는 2,500원 했어요.
다른 곳 캠핑장보다 석쇠가 오백 원 저렴했어요. 계좌이체도 가능해서 이체했답니다.
화로대가 접이식이라 높아서 좋았어요.
얼굴도 따뜻 다리도 따뜻~
추울걸 감안하여 핫팩, 난로 준비했어요.
이날은 생각보다 덜 추웠어요.
밤 11시 넘어가니 추워지기 시작~
10월 마지막 주 캠핑은 핫팩, 전기요, 난로를 꼭 준비해서 다니세요~ 밤에 급 추워져요.
이런 거 흔치 않는데 철새 무리 지어 지나가는 모습 보기 쉽지 않잖아요. 이 날 저희는 운이 좋았나 봐요.
무리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보고 왜 이동하는지 설명도 해줬어요.
캠핑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에게 자연 학습 경험하고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점이에요.
불멍 하면서 사 온 거 하나씩 구워 먹으려고 준비 중~
해먹 타는 제이군! 안 탈 거 같더니 정말 쉴틈 없이 탔다가 내렸다가 무한 반복!
난 앉아서 그냥 쉬고 싶다.......
수산시장이 캠핑장과 10분 거리에 있어서 좋았어요
바로 싱싱한 가리비와 소라를 먹을 수 있으니깐요.
놀다가 지친 아이들은 세수 양치하고 먼저 꿈나라로 갔어요.
사진에 담기진 않았지만 도심과 다르게 별이 참 많네요~~
이번 캠핑은 해산물 먹는 것과 쉬는 것이 주라서
아무것도 안 하고 정말 먹고 쉬고 또 먹고 가을 느끼고 불멍 하자가 목적이어서 목적대로 잘 먹고 쉬다가 왔어요.
서천 금빛 노을 서울캠핑장은 서울시 캠핑장 중 다른 곳보다 시설이 정말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었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주변 둘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