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1월~22일 태안 몽산포 갯벌 맛조개 체험 다녀왔습니다.
어린이집은 이날 휴원을 하고 물때 시간을 맞춰서 출발!!!
물때 16시~19시 / 펜션 입실 15시
물때 시간표는 하단 링크된 몽산포 물때표를 참조해주세요.
http://www.mongsanpo.net/tip_tide.php
몽산포 블루오션리조트와 차로 5분 내 위치한 몽산포어촌계 수산물판매장 위치해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아담하여 구경하시면서 구매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저희는 꽃게를 1kg 구입해서 갔습니다. 수산물의 가격은 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니 참조해주세요.
저희 식구가 묵은 숙소는 가성비 좋은 몽산포 블루오션 리조트입니다.
현관문 바로 앞 주차도 가능하여 짐내리고 싣기도 수월하며 아주 편했습니다.
저희는 밖에서 갯벌체험 비중이 커서
숙박은 먹고 씻고 자는 용도면 충분했기에 좋았습니다.
저희처럼 갯벌체험 비중이 크시다면 여기서 숙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설은 노후화가 되어있으나 난방 잘되고 온수 잘 나오며 침구류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비누만 있으므로 샤워용품과 식기류(버너, 코펠)는 집에서 챙겨 오시는 게 좋습니다.
침대생활에 적응된 몸이라 집에서 챙겨간 자충 매트 위에 이불 깔고 등배 김 없이 잘 잤습니다.
냉장고에 음식물 넣고 잠시 주전부리로 배를 채운 후 맛조개를 잡으러 고고씽~~!!
맛조개를 잡기 전 사진 속 명소를 찾아다니는 미스터리의 맛조개 잡이 고수가 알려준 방식으로 조개를 잡으려고 따라 해 봤습니다.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막삽, 모종삽, 맛소금 또는 꽃소금, 담아갈 용기
맛소금은 소스통에 담아가면 나오는 구멍이 물에 젖어서 잘 안 나와요. 그러니 컵에 소금을 담고 수저로 톡톡 뿌려주세요.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막삽"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 흔한 삽 말이에요. 모종삽으로 했는데 손 아프기도 하지만 잘 휘어요. 다음에는 꼭 막삽을 준비해서 갈려고요. 할 땐 몰랐는데 맛조개 잡이가 끝나니깐 모종삽으로 모래 판 후유증이 왔어요. 손바닥, 손가락, 팔 다 아파요.
그러니 꼭 막삽을 준비해서 맛조개를 잡을 구역안으로 들어오는 물 막는 방식으로 해보세요. 따라 하니깐 잡혀요!!!!
물이 안들어오니깐 모종삽으로 샥샥 모래를 건지면 구멍이 보여요. 그 구멍에 맛소금 뿌려주면 맛조개가 올라옵니다.
올라오면 바로 잡아주세요. 계속 기다리면 맛조개는 다시 모래 속으로 쏙 들어간답니다.
너무 맛조개 잡이에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못 찍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꼭 찍을 거예요!!!!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쌀쌀했어요.
애들은 추워하고 물도 들어올 시간이라서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조개를 얼마나 잡았나 봤는데 처음 잡은 것치곤 많았어요.
맛조개는 시중에서 잘 못 봤는데 대나무같이 생겼어요. 내일 먹어볼 수 있게 해감을 해두었어요.
저녁 식사 전 리조트 내에서 바라본 바다뷰.
식사 시간 후 밤에 잠시 나가서 불꽃놀이하고 왔어요.
아이들이 꽤 신나 합니다. 가는 길 혹시 몰라서 다이소에서 몇 개만 사 왔는데 잘 사 왔는 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에 해감 상태를 보고 먹어도 될 거 같아서 삶아 봤어요.
아...!!! 일반 조개보다 살이 많아서 식감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그냥 삶기만 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조리 시간 대비 먹는 건 늘 순식간이네요.
아침 먹고 나니 어느덧 퇴실시간이 다가왔네요.
몽산포 블루오션리조트 주변 나들이하고 집으로 가야겠어요.
오늘의 경험으로 다음엔 준비물을 보완하여 다시 도전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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